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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TH FFC x DOCUMENT: REPETITION AND DIFFERENCE IN ICELAND
REAL FISHERMAN
Marcos Hlace
Marcos Hlace는 작은 폭포가 있는 아우르바이야르포스에서 만났습니다. 아르헨티나 사람이고, 파타고니아 바릴로체의 리마이 강이 그가 낚시를 시작한 곳입니다. 뉴질랜드, 티에라델푸에고, 아마존을 거쳐 매년 여름이면 아이슬란드에서 연어 낚시 가이드로 일합니다. 일 년의 대부분을 물가에서 보내는 사람입니다.
가이드이면서 사진가이고, 캐스팅 인스트럭터이기도 합니다. 직접 플라이를 묶고, 직접 보트를 만듭니다. 폭포 앞에서 그는 캐스팅을 하기 전 먼저 물을 읽습니다. 라인을 다루는 손놀림에서 축적된 시간이 느껴집니다.
한 사람은 한 호수에서 자랐고, 한 사람은 지구 반대편에서 매년 건너옵니다. 한 사람에게 이 물은 집이고, 한 사람에게는 여름마다 돌아오는 일터입니다. 그런데 물 앞에 서는 방식은 같았습니다. 던지고, 기다리고, 다시 던집니다. 바람이 다르고, 빛이 다르고, 수면이 다를 뿐입니다.
얼음과 화산처럼,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서로 다른 강에 서 있었습니다. 캐스팅을 하는 두 사람은 강의 일부처럼 보였습니다. 아일랜드의 낚시터를 운영하는 할아버지에서 시작해 오슬로의 강을 지나고, 리스 페리의 협곡을 지나 아이슬란드까지 왔습니다.
돌아보면 저희의 협업은 플라이 피싱을 위한 옷이 아니라, 플라이 피싱을 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였는지도 모릅니다. 다비드와 마르코스에게 그 삶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매일 아침 물가로 나가는 일입니다. 다만 자신에게 주어진 하루에 최선을 다하는 것.